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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심장을 지켜주는 초월명상 - 양계탁 화가/교사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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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3년 전 심장경색으로 입원해서 지금까지 복약을 하고 있다. 그 원인이야 여러 가지 지만 내 경우는 남달리 과격하고 선천적으로 예민한 성격 때문에 사회와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발병 요인의 전부였다고 생각된다. 그러던 얼마 후 TM을 배웠다. TM은 아침 저녁 두 차례 20분 동안 경험하는 조용하고 신비스러운 세계였다. 부딪치는 하루 일과에서 누적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과정이었다.

조용히 눈을 감고 TM을 시작하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가벼워지는 기분을 느낀다. 또 복잡하던 잡념들이 하나 하나 정리되면서 나 아닌 내가 돼 가는 것이다.

이제 TM을 시작한 지 2년이 됐다. 시골에 직장을 둔 나로서는 남보다 두 시간은 먼저 일어나야 하고, 버스로 장거리를 왕복하는 바쁜 시간을 쪼개서 활용해야 한다. 퇴근 후에는 작품 제작에 임해야 하므로 늦게 잠자리에 들 수밖에 없는 과중한 일과를 보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 명상은 내 일과의 중요한 한 부분이 되었다. 명상시간을 빼앗기고 늦게 잠자리에 들면 이내 무엇인가 빠진 것 같은 허전함에 곧 일어나 명상을 시작한다.

이처럼 계속적인 수면부족 상태에서 다음 날도 똑같은 일과로 되돌아간다. 이와 같은 피로 축적과 과격한 외적인 충격 그리고 흥분이 있을 때 심장에 통증이 온다. 그러나 TM을 실시한 후부터 매사에 신중을 기하게 됐다. 즉 한 걸음 물러서서 다시 관찰하고 사고하는 자세로 바뀐 것이다. 이렇듯이 TM은 어느 개인에게만 좋은 것이 아니다. 바쁜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 필요하다. 그러므로 모든 이에게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