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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M은 신앙의 성장을 돕는다 - 심상진 장로교회 집사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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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TM을 하게 된 동기는 건강 문제 때문이었다. 

1973년 사업에 실패한 후 절망과 좌절로 세월을 보내게 되었다. 위장은 좋지 않아서 소화도 되지 않고 누구하고 대화를 하려면 가슴이 두근거리고 긴장되었다. 밤에는 잠을 이룰 수가 없었고, 매일 밤 계속된 불면증으로 몸은 쇠약해지지만 했다. 저녁이 되면 무섭고 우울한가 하면 세상을 내다보면 더없이 쓸쓸하고 슬프기만 했다. 이렇듯 심해지기 전에 최면술을 배우러 다니던 모 심리 연구소에 찾아갔다. 그러나 별 다른 해결책이 없어서 그대로 나오고 말았다. 

다시 집에서 위생 병원을 다니기 시작했다. 그때는 정신과 생기기 전이라 내과에서 주는 신경안정제와 위장과 심장을 풀어주는 약을 1년 반 복용했다. 그러자 약이 습관성이 되어서 약 없이는 하룻밤도 잘 수가 없고, 수면을 취하지 못한 날은 외부 사람들과 한 마디 대화도 할 수가 없어 위생 병원에서는 다른 개인 정신과의원을 찾아가서 진찰을 받아 보라고 권했다. 그러나 개인병원에 진찰은 환자에게 위하는 커녕 두려움만 커지게 하는 것이었다. 1년 이상 치료를 받아도 힘들다고 하면서 가족들을 많이 피곤하게 했을 거라고까지 했다. 그것은 사실이었으나 그런 말들은 전혀 희망적이지 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우울증만 부채질했다. 병원에도 여유가 없어서 계속 다닐 수가 없었다. 결국은 약. 안정제를 사다 먹으면서 하루하루를 넘기고 있었다. 


그런데 1977년 11월 어느날 한국일보를 보니 TM에 대한 기사가 실려 있었다. 전화를 걸어 문의를 하자 설명을 해 주는데 생각이 자꾸 그쪽으로 기울면서 말고 궁금해졌다. 12월 며칠에 공개강의가 있다는 말을 듣고 TM센터를 찾아갔다. 강의를 듣고 보니 한 번 해보고 싶다는 충동이 일어서 1978년 2월 5일에 TM을 배웠다. 처음에는 TM을 하면서도 신경안정제를 먹었다. 그러나 약 2개월쯤 되자 차차 몸이 안정되면서 약을 먹지 않아도 될만큼 호전되었다. 

그런데 나는 기독교 집안에서 자라왔고 지금 기독교인이라 혹시 하나님께 죄를 짓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들기도 했다. 더군다나 그 때는 처음이라 그런 생각이 더욱 짙었다. 그러나 TM을 오래 하고 보니 TM을 하지 않고서는 진정한 신앙을 가질 수 없다는 것도 깨달았다. 

우리가 물에 들어가서도 빠지지 않는다는 강한 믿음만 있으면 빠지지 않는다. 그러나 물에 대한 지나친 생각과 물가에 서면 빠진다는 고정관념이 자리잡고 있는 이상 물에 들어가면 빠지게 되어 있다고 본다. 우리가 기도할 때 소원을 구하고 <믿습니다>라고 하지만 이루어질 수 없다는 고정관념이 마음속 깊이 깔려 있으면 그 기도를 이룰 수가 없다고 생각한다. 

TM을 하면 마음이 순수해지고 마음이 순수해지면 부정적인 생각을 버리게 된다. 그럼으로써 신과 더 가까운 상태에서 소원하게 되고, 화를 멀리함은 물론 선을 추구하면서 행복하고 즐거운 삶을 살게 된다. 

인간은 누구나 행복하고 즐거운 추구하고 있다. 그러나 궁극적인 행복이란 내적인 것이지 왜적인 것이 아니라고 생각된다. 예를 들어서 어떤 사람이 명예와 지위를 얻었다고 한다면 많은 사람들이 그를 존경하고 우러러볼 것이다. 그러므로 거기에서 오늘 충족감 때문에 어느 정도는 마음을 채울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명예와 지위로 얻어진 즐거움만으로는 넓은 마음을 다 치울 수는 없다고 본다. 

아침저녁으로 20분 TM을 하면 비록 육체적으로 고달픈 막노동이나 거리에 행상을 한다고 해도 마음은 평온을 유지할 수 있다. 그 속에서 매사를 더 정확히 보고 자신을 계산해 나가게 된다. 

TM을 알게 해주신 하나님과 TM 기법을 가르쳐 주신 마하리쉬님께 뜨거운 감사를 드린다.